민관군 합동구조팀은 50대 후반에서 60대 초반 여성 시신 3구와 학생으로 추정되는 여성 시신 11구, 외국인 3구, 50대 남성 1구 등 총 18명의 시신이 발견돼 인양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21시 현재 이번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87명으로 늘었다. 남은 실종자는 215명, 구조자는 174명이다.
또 3층 식당을 통한 진입로 확보로 격실 내 진입이 원활해진 것도 시신 수습이 많아진 원인으로 꼽힌다.
합동구조팀은 오늘 야간과 내일 새벽의 정조 시간대에 합동구조팀을 집중 투입해 식당 진입 및 내부 수색을 계속할 계획이다.
한편, 야간 수색환경의 개선을 위해 전날과 마찬가지로 조명탄과 채낚기 어선의 집어등 등 가용한 모든 방법을 동원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