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AZ접종 간호사, 가짜뉴스로 고생해 위로”

文대통령, 30일 SNS에 메시지 올려
“접종 순조로워…11월 집단면역 앞당길 수도”
  • 등록 2021-04-30 오후 6:38:00

    수정 2021-04-30 오후 6:38:00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아스트라제네카(AZ)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과 관련해 “1차 때와 같은 간호사님이 접종해줬다”며 “접종을 받은 저는 별 고생이 없었는데, 접종을 해준 분이 가짜뉴스와 악플로 마음고생을 했다고 들어서 위로의 마음을 전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방미 준비를 위해 오늘 아내와 함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차 접종을 받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보건소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사의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을 위해 대기해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 대통령의 AZ 백신 1차 접종과 관련한 가짜뉴스로 고생한 간호사를 언급한 것이다. 이날 문 대통령은 종로구 보건소에서 AZ 백신 2차 접종을 했다. 지난달 23일 1차 접종 때와 똑같이 서울시 종로구 보건소에서 황패윤 간호사가 접종을 진행했는데, 황 간호사는 문 대통령 ‘백신 바꿔치기’ 의혹 관련 일부 국민들의 항의전화를 받았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접종시 황 간호사에 “(우리는) 고생하지 않았는데 백신주사 놓아준 우리 간호사 선생님이 오히려 고생을 많이 하셨다”고 말했다. 황 간호사는 “네, 저희 팀들이 다 고생을 했다”고 답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보건소에서는 그 일과 무관하게 접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한다”면서 “전국적으로도 백신 접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오늘 0시 현재 1차 접종자 305만6천 명, 2차 접종자 19만8천 명을 기록하여 목표를 초과했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국민들께서 지금처럼 협조해주시면 상반기 1200만 명의 접종과, 11월 집단면역의 목표를 앞당겨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그러기 위해 정부는 접종 속도를 더욱 높여나가는 한편, 부작용에 대해서도 충분히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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