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한미회담 전 남북회담 가능성에 "늘상 모든 노력 기울이고 있다"

정의용 "대북특사 항상 검토하고 있다" 언급에 이같이 밝혀
靑 "한반도 둘러싸고 매일매일 다른 역사 써내려가고 있다"
  • 등록 2019-05-17 오후 2:56:33

    수정 2019-05-17 오후 2:56:33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해 4월 27일 군사분계선에서 처음 만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청와대는 17일 내달 한미 정상회담 전 4차 남북 정상회담 가능성에 “늘상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선에서 이해해달라”고 밝혔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기자들을 만나 앞서 이날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대북특사 파견과 관련해 “항상 검토중이다”고 밝힌 것이 내달 한미 정상회담 전 4차 남북 정상회담을 추진하고 있다는 입장인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정의용 실장은 앞서 이날 오전 리비아 피랍 우리 국민 구출 관련 브리핑에서 대북 특사 파견 가능성에 대해 “특사 파견 가능성은 항상 검토를 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 관계자는 이같은 발언에 “정의용 실장께서 말씀하신 것은 지금 구체적으로 얼만큼의 규모를 언제 어떻게 하겠다라고 한다기보다는 늘상 지금 모든 노력들을 기울이고 있다는 선에서 이해를 해주시면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한미 정상회담 전 4차 남북 정상회담 추진 입장에 대해 “지금 한반도를 둘러싸고 굉장히 빠르게 돌아가기도 하고 때로는 덜커덩 거리기도 하고 매일매일이 다른 역사들을 써내려가고 있다”며 “물론 한반도의 비핵화 그리고 평화프로세스를 성공시키기 위한 그 목표는 같다고 생각한다. 방향이나 혹은 속도에 있어서 조금의 차이는 있을지 모르겠지만 지금 단계에서는 남북 정상회담도 마찬가지이고 혹은 한미 정상회담에서 이뤄지게 될 의제도 마찬가지이고 정확하게 무엇이다라고 지금은 확인해드리기가 어려운 입장을 이해해주시면 좋겠다”고 에둘러 밝혔다.

그러면서 이 관계자는 한미 정상회담 의제에 대해서도 “그 때 양 정상이 어떠한 이야기를 하게 될지를 조금 지켜봐주시면 좋겠다”며 “결국엔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한미간의 공조 그리고 평화 프로세스를 달성하기 위한 것들에 대해서 양 정상이 이야기를 나누게 될 것이라는 큰 틀 안에서 이해를 해주셔야 될 것 같다”고 말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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