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 최신형 적·아군식별장비 국내 첫 공개

  • 등록 2018-06-19 오후 2:53:31

    수정 2018-06-19 오후 4:13:16

LIG넥스원 연구원이 19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대한민국 방산부품장비대전 및 첨단국방산업전’에서 최신형 피아식별장비 Mode-5를 장착한 휴대용 지대공 유도무기 ‘신궁’을 소개하고 있다.LIG넥스원 제공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LIG넥스원(079550)은 19일부터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18 대한민국 방산부품장비대전 및 첨단국방산업전’에서 최신형 모드(Mode)-5 피아식별장비를 장착한 방공유도무기인 신궁 체계를 국내 최초로 선보였다고 밝혔다.

피아식별장비(IFF)는 적과 아군을 구별하는 중요한 장비다. 이번에 LIG넥스원이 공개한 Mode-5 피아식별장비는 미국형 비화컴퓨터(KIV-77)를 사용했으며 미국 국방성 AIMS인증을 획득한 세계에서 유일한 ‘국지방호용 질문기’다.

LIG넥스원은 2016년 3월부터 피아식별장비 성능개량 태스크포스(TF)팀을 운용해 성능개량에 필요한 체계 소요기술을 식별·완료했다. 이어 프랑스 탈레스와 기술협력을 통해 피아식별장비 국내 생산을 추진 중이다.

기존 Mode-4가 하나의 질문을 하고 응답 신호를 받아 피아식별만 하는 것에 비해 Mode-5는 세분화된 질문을 통해 피아식별 뿐만 아니라 항공기의 추가정보 획득이 가능하도록 업그레이드했다.

또 비화통신(정보 내용을 감추기 위해 전송 신호를 암호화해 송수신하는 방식의 통신), 항재밍(전파교란 회피) 등 보안성이 한층 강화됐으며, 민간 항공시스템의 간섭을 최소화했다. 이번 신궁체계에 적용한 Mode-5 피아식별장비는 비호복합, 천마, 저고도탐지레이더(TPS-830K) 체계에도 동일하게 적용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 생산과 장비 단일화가 가능해짐에 따라 국산화를 통한 원활한 후속 군수지원 및 운용유지단계 비용절감 등으로 약 1000억원 이상의 수입대체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LIG넥스원은 이번 산업전에서 2.75인치 유도로켓, 대포병탐지레이더-Ⅱ, 무인수상정 등 첨단 무기체계를 함께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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