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그, 미 연구소와 주택정책·금융 협력 MOU

미국 주택금융·정책 등 활용
  • 등록 2019-11-20 오후 3:35:19

    수정 2019-11-20 오후 3:35:19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이하 HUG)는 미국 워싱턴에서 어반 인스티튜트(Urban Institute)와 주택 정책·금융 분야 상호 교류 및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Urban Institute는 미국의 경제 및 사회 정책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기 위해 1968년 린든 존슨 대통령이 설립한 연구소다.

양 기관은 앞으로 양국의 주택정책 및 주택금융 등에 관해 정기적으로 정보를 교환하고, 국제회의 및 공동 연구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Urban Institute에서 주택금융정책이 경제에 미치는 효과에 관한 연구 등을 수행하고 있는 주택금융정책센터(Housing Finance Policy Center)와도 교류·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미국의 주택금융 및 정책 데이터를 수집·활용해 한국의 금융 정책 수립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재광 HUG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주택공급 및 도시재생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선진 정책 및 금융기법을 국내에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해외 선진국과의 교류 협력을 확대하고 연구역량을 강화해 서민 주거복지 실현과 도시재생 활성화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난 12일 미국 워싱턴의 Urban Institute 본사에서 오원택 자산관리본부장(좌측 2번째)과 Urban Institute 관계자 등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HUG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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