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고배당기업 배당소득 2016년 현황’을 분석한 결과 배당금이 100억원이 넘는 13명이 약 132억6000만원의 세금을 감면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전체적으로는 총 5233명이 세금을 감면 받아 총 감세 규모는 429억원에 달했다.
배당금이 100억원이 넘는 이들은 주로 대기업 총수 일가로 추정된다. 지난해 이건희 삼성전자(005930) 회장이 1771억6100여만원으로 가장 많이 배당금을 받았다. 이어 정몽구 현대차(005380)그룹 회장(772억8800만원), 최태원 SK(034730)그룹 회장(559억8700만원),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493억7500만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372억8700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올해 실시하는 배당부터는 감세 혜택이 1인당 최대 2000만원으로 제한된다. 지난해 기재부는 과세 형평성 논란을 감안해 감세 규모를 줄이는 방향으로 세법을 개정했다.
|
☞ '갤S8 없어도' 삼성전자 MWC 최대규모 부스 자랑
☞ 14번째 촛불은 '2월엔 탄핵하라'…삼성 사옥서 사전집회
☞ 임형주, 삼성 이건희 부인 홍라희 기증作 자선경매서 낙찰 받다
☞ 세계 반도체시장 최대 고객 `삼성전자`·`애플`..전체 18.2%
☞ 산업부,"갤노트7 발화원인, 삼성 발표와 크게 다르지 않아"...6일 발표
☞ 삼성생명, 배당성향 당분간 높아지기 어려울 것-NH
☞ 특검 "최순실 알선수재 관련 삼성 연관성 있는 듯"(속보)
☞ [포토]'삼성 특혜 의혹' 장시호, '특검 소환'
☞ 특검, 설연휴에도 강행군…삼성합병·블랙리스트 7명 줄소환(종합)
☞ `갤럭시S8` 기대감에 삼성전기..목표주가 상향-이베스트
☞ 삼성화재 사옥 이전에 오피스시장 강남 '웃고' 도심 '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