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우즈벡 직업훈령생 취업 돕는다

  • 등록 2016-10-11 오후 2:27:50

    수정 2016-10-11 오후 2:27:50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우즈베키스탄 노동부가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는 직업훈련원 졸업생들의 취업 지원에 나선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5일 우즈베키스탄 노동부에서 압두하키모프(Mr.Abdukhakimov) 우즈베키스탄 노동부 장관, 권용우 駐우즈베키스탄 대사, 김인식 KOICA 이사장, 송동준 현대엔지니어링 지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우즈베키스탄 KOICA 직업훈련원’ 졸업생 취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5일 우즈베키스탄 노동부 청사에서 관계자들이 ‘우즈베키스탄 KOICA 직업훈련원’ 채용 지원을 위한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임정희 KOICA 소장, 압두하키모프 우즈베키스탄 노동부 장관, 김인식 KOICA 이사장, 권용우 駐우즈베키스탄 대사, 송동준 현대엔지니어링 지사장.
KOICA는 지난 2012년부터 우즈베키스탄 노동부의 요청으로 수도 타슈켄트市와 사마르칸트市에서 직업 훈련원을 건립해 운영해 오고 있으며 연간 600여명의 교육생들을 배출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앞으로 KOICA 및 우즈베키스탄 노동부와 협력해 △직업훈련원 졸업생들의 채용 지원 △우즈베키스탄에서 진행되는 사회공헌활동에 대한 상호 협력 △건설현장 교육 커리큘럼 구성을 위한 협력 △직업훈련 관련 각종 정보 교환 및 인적 교류 등을 진행하게 된다.

이를 통해 현대엔지니어링은 한국 플랜트 건설기술 전수뿐만 아니라 우수 인력에게는 현지 현대엔지니어링 건설 현장에 취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 MOU를 통해 우즈베키스탄 고용시장 안정에도 기여하고 우즈베키스탄 정부의 신뢰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현대엔지니어링은 건설회사의 특성과 장점을 살린 차별화 된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현재 우즈베키스탄에서 칸딤 가스 처리시설, 우즈베키스탄 가스 액화처리시설 등 총 41억 1000만달러 규모의 5개 프로젝트를 진행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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