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교육부가 빈대 집중점검 기간을 운영한 결과 전국 학교 기숙사 4곳에서 빈대가 발견됐다.
| 하윤수 부산교육감이 지난 27일 오전 부산 동래구의 한 고교 기숙사를 방문, 빈대 발생 예방을 위한 방역작업을 점검하고 있다.(사진=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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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는 5일 “빈대가 확인된 학교 기숙사는 총 4곳으로 모두 방제를 완료했으며 현재 해당 학교에서는 더 이상 빈대가 발생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달 12일부터 시작한 범정부 빈대 집중점검 기간을 통해 전국 초중고 학교 기숙사 1075곳을 점검했다. 그 결과 중학교 1곳, 고등학교 1곳, 대학 2곳에서 빈대가 확인됐다. 현재 점검 완료율은 89.6%로 나머지 125곳에 대한 점검이 진행 중이다.
교육부는 “아직 점검이 이루어지지 않은 125개 기숙사에 대해서도 남은 1주일 동안 점검을 완료할 것”이라며 “빈대가 확인될 경우 신속한 방제조치를 하겠다”고 했다.
교육부는 이어 “빈대 집중점검 기간 운영과 관련해 모든 학교에 방제업무 담당자가 지정돼 있으며 교육부는 관계부처·시도교육청과 협력해 학교 내 빈대 등 해충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