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평 "GS리테일 파르나스 우선협상자, 재무부담 우려"

  • 등록 2015-02-23 오후 6:37:57

    수정 2015-02-23 오후 6:37:57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한국기업평가는 GS리테일(007070)이 파르나스호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며 재무 부담이 생길 수 있다고 우려했다.

23일 서강민 한국기업평가 연구원은 “순차입금이 8000억원 가량 증가할 경우, 부채 비율 및 차입금 의존도 등이 저하되며 재무부담이 가중될 것”이라고 말했다.

GS리테일은 GS건설(006360)이 보유하고 있는 파르나스호텔의 지분 67.56%에 대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공시한 바 있다. 인수가액은 7000억원에서 8000억원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서 연구원은 “지난해 3분기 말 별도 기준 3500억원의 현금성 자산을 고려해도 이를 초과하는 4000억원 이상의 인수 자금은 회사채 등을 통한 외부 조달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GS리테일의 높은 신인도와 평촌 투자 부동산 매각을 통한 자금 마련 계획 등을 고려했을 때 자금 조달은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이번 거래로 순차입금이 8000억원 가량 늘어날 경우, 부채비율과 차입금 의존도 등이 증가해 재무 부담이 가중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서 연구원은 “세부 내용이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구체적인 인수조건을 확인한 후 재무구조 변화를 모니터링 할 것”이라며 “파르나스호텔 인수에 따른 사업적 시너지와 자산가치 변화 가능성 등을 신용등급에 반영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GS리테일은 지난해 11월 기준 7996개의 편의점과 255개의 SSM 점포를 보유한 GS그룹의 주력 자회사다. 연간 약 3000억원 내외의 영업현금흐름(OCF)을 창출하고 있다.



▶ 관련기사 ◀
☞GS리테일, 파르나스호텔 인수로 주주가치 훼손…'매수'-KB
☞GS리테일 "파르나스호텔 인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초췌한 얼굴 尹, 구치소행
  • 尹대통령 체포
  • 3중막 뚫었다
  • 김혜수, 방부제 美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