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서강민 한국기업평가 연구원은 “순차입금이 8000억원 가량 증가할 경우, 부채 비율 및 차입금 의존도 등이 저하되며 재무부담이 가중될 것”이라고 말했다.
GS리테일은 GS건설(006360)이 보유하고 있는 파르나스호텔의 지분 67.56%에 대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공시한 바 있다. 인수가액은 7000억원에서 8000억원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서 연구원은 “지난해 3분기 말 별도 기준 3500억원의 현금성 자산을 고려해도 이를 초과하는 4000억원 이상의 인수 자금은 회사채 등을 통한 외부 조달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번 거래로 순차입금이 8000억원 가량 늘어날 경우, 부채비율과 차입금 의존도 등이 증가해 재무 부담이 가중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GS리테일은 지난해 11월 기준 7996개의 편의점과 255개의 SSM 점포를 보유한 GS그룹의 주력 자회사다. 연간 약 3000억원 내외의 영업현금흐름(OCF)을 창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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