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통일 기반 닦는데 중국 협력 필요한 때"

  • 등록 2015-02-04 오후 5:40:17

    수정 2015-02-04 오후 5:41:45

[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4일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통일 기반을 닦는데 중국을 비롯해 국제사회의 협력과 관심이 필요한 때라고 본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창완취안(常萬全) 중국 국방부장을 접견한 자리에서 “남북 간 대화를 통해 교류를 증진하고 또 통일의 어떤 실질적인 진전을 위해 노력할 때가 아닌가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창 부장에겐 “훌륭한 야전부대 지휘관이셨으면서 동시에 우주개발 분야에도 전문가라서 문무를 겸비하신 분으로 알고 있다”며 “한·중 양국 관계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해 국방 분야에서 두 나라의 협력이 증진되는 것을 강조하셨다고 들었다”고 치켜세웠다.

이에 창 부장은 “구정이 다가오는 시기에 서울에서 만나 뵙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박 대통령께 시진핑 주석의 친절한 안부를 전한다”고 화답했다. 창 부장은 한·중 국방장관 회담을 위해 전날(3일) 방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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