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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설명회에서는 TPP 최근 동향, 한국이 TPP에 참여해야 하는 이유, 글로벌 서플라이 체인(Global Supply Chain) 관점에서 TPP가 섬유·전자업종에 미치는 영향 등을 논의했다. 무역업계 및 업종별단체 등 총 200여명의 참석자들은 TPP 협상진전 여부와 한국의 입장, TPP 파급효과 등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우태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실장은 “최근 미·일 협상동향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연두교서에서의 무역촉진권한(TPA) 부여요청을 고려할 때 올해 상반기 TPP 협상 타결 가능성이 상당하다”며 “정부는 국익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TPP 참여여부와 방식을 결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몽열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국제통상팀장은 IT제품은 무관세가 적용되는 경우가 많아 관세 철폐효과가 크지는 않지만 글로벌 서플라이 체인의 다변화와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 적용을 통해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우리나라는 TPP 참여시 기존 양자 자유무역협정(FTA)의 낮은 양허수준을 업그레이드하는 협상 전략을 구사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김무한 한국무역협회 전무는 “우리나라는 TPP 참여여부를 결정해야 하는 시점에 와 있지만 경제적 파급력이 큰 TPP에 대한 우리 업계의 이해와 관심은 여전히 낮다”면서 “우리나라가 TPP에 가입할 경우 2조1848억 달러에 달하는 TPP 12개국 중간재 시장에서 일본과 동등한 조건에서 경쟁기회를 갖게 되며 TPP에 참여하지 않은 중국·대만산 부품소재를 대체할 수 있어 중간재 수출 확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김 전무는 이어 “이제는 정부와 기업이 협력해 구체적인 대응 전략을 마련하고 TPP 참여 여부를 조속히 결정할 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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