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필리핀 한국대사관은 한국인 배모(58)씨가 27일 오전 9시(현지시각) 부인 성모(55)씨와 승용차로 교회에 가던 도중 현지인 납치범 3명의 공격을 받아 사망했다고 밝혔다.
범인들은 택시로 배씨의 승용차를 들이받은 뒤 달려들어 납치를 시도했다.
현지 경찰은 납치범 3명 외에도 범행에 동원된 택시 운전자 등 최대 5명이 범행에 가담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특히 숨진 성씨가 최근 자가용 운전사를 채용한 사실에 주목해 납치범들과 공모했는지 확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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