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남북미 정상, ‘톱다운’ 보완 위한 실무협상 필요성에 공감”

외교부, 국회 외통위 현안 보고
“판문점 회동으로 북미 정상간 신뢰관계 및 톱다운 유용성 확인”
“재가동된 대화 프로세스 강화…중·일·러 건설석 역할 독려”
  • 등록 2019-07-03 오후 2:40:35

    수정 2019-07-03 오후 2:41:50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지난달 30일 판문점에서 이뤄진 북·미 정상 회동을 통해 남북미 정상 간 ‘톱다운’ 방식의 유용성을 재확인하는 동시에 실무협상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확인했다고 평가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지난달 25일 오전 열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강경화 장관은 3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현안보고’에서 “이번 판문점 회동을 통해 하노이 2차 북미 정상회담 이후 주춤했던 대화 프로세스에 새로운 동력이 부여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강 장관은 “이러한 모든 과정이 남북미 정상 간 신뢰를 바탕으로 한 톱다운 방식을 통해 실현됐다”면서 “톱다운 방식 보완 차원에서 실무협상이 필요하다는 데 대한 남북미 정상 차원의 공감대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판문점 회동으로 재가동된 대화 프로세스를 강화해 나가고 비핵화의 실질적 진전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외교적 노력을 지속해 나가고자 한다”며 “한·미간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 구축이라는 공동 목표 하에 각급에서 긴밀한 협의·조율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중·일·러 등 주요 관련국들의 건설적 역할 지속적으로 독려하고 국제사회의 지지를 공고화하겠다”고 덧붙였다.

강 장관은 또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6.29~30)과 한·미 정상회담에 대해서는 “굳건한 한미 동맹에 기반해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가 재가동됐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G20(주요 20개국) 계기 방일 일정을 활용해 추친된 이번 정상회담은 향후 북미 대화 진전에 중요한 계기가 됐다”고 강조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긴밀하게, 은밀하게
  • "으아악! 안돼! 내 신발..."
  • 이즈나, 혼신의 무대
  • 만화 찢고 나온 미모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