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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위기관리센터에서 2017년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의 일환으로 을지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소집한 자리에서 정경두 합참의장과 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으로부터 화상으로 현 군사상황과 한미 양국군의 대비계획에 관한 보고를 받은 뒤 이같이 밝혔다고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북한이 금년에만 열두 차례의 미사일 발사 시험을 하는 등 핵과 미사일 고도화를 지속해오고 있다”며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강력히 대응할 수 있도록 정부와 군이 철저히 대비태세를 갖춰야 한다”고 지시했다. 아울러 “국민들도 엄중한 안보상황에 경각심을 갖고 단합된 모습을 보여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을지 NSC에는 국무총리, 외교부장관, 통일부장관, 국방부장관, 행정안전부장관, 국정원장, 대통령비서실장, 국가안보실장, 국가안보실 1차장, 2차장 등이 참석하였고, 합참의장과 한미연합사령관은 화상회의로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