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을지 NSC 소집…“北 도발시 단호한 격퇴” 주문

21일 靑 위기관리센터 을지 NSC 소집
“北, 올바른 길 선택하면 밝은 미래 열어갈 것”
  • 등록 2017-08-21 오후 3:44:57

    수정 2017-08-21 오후 3:44:57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오전 청와대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을지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한미 연합군은 강력한 방위태세를 유지하는 한편, 북한의 도발 시 즉각적이고 단호한 격퇴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완벽한 대응태세를 갖춰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위기관리센터에서 2017년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의 일환으로 을지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소집한 자리에서 정경두 합참의장과 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으로부터 화상으로 현 군사상황과 한미 양국군의 대비계획에 관한 보고를 받은 뒤 이같이 밝혔다고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북한이 금년에만 열두 차례의 미사일 발사 시험을 하는 등 핵과 미사일 고도화를 지속해오고 있다”며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강력히 대응할 수 있도록 정부와 군이 철저히 대비태세를 갖춰야 한다”고 지시했다. 아울러 “국민들도 엄중한 안보상황에 경각심을 갖고 단합된 모습을 보여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지난 7월 6일 발표한 ‘베를린 구상’을 상기하면서 “북한이 올바른 길을 선택하면 국제사회와의 협력 하에 보다 밝은 미래를 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UFG 연습은 민관군이 합심해 강력한 방위력을 구축하고 평화를 수호코자 하는 한미 연합훈련이다. 정부연습과 군사연습을 포함해 8월 21부터 31일까지 열흘간 개최될 예정이다.

이날 을지 NSC에는 국무총리, 외교부장관, 통일부장관, 국방부장관, 행정안전부장관, 국정원장, 대통령비서실장, 국가안보실장, 국가안보실 1차장, 2차장 등이 참석하였고, 합참의장과 한미연합사령관은 화상회의로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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