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시설공단, 1급 계약처장에 민간전문가 임용

  • 등록 2016-08-01 오후 4:25:51

    수정 2016-08-01 오후 4:25:51

[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은 공단의 핵심 보직인 계약처장(1급)을 개방형으로 공개모집, 1일자로 민간 계약전문가인 심중재 처장을 임용했다고 밝혔다.

개방형 직위 제도란 공공기관 간부직위를 민간에 개방해 능력에 따라 채용하는 제도다. 철도시설공단은 민간 조직문화를 도입하고 업무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1월 ‘개방형 직위 운영 등에 관한 지침’을 제정, 계약처장 직위를 개방형 직위로 지정했다.

심중재 처장은 영국 공인중재인협회 정회원이자 국제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다. 민간 기업에서 플랜트·인프라 건설 분야 주요계약과 관련해 분쟁·클레임을 다년간 관리해왔다.

강영일 이사장은 “계약처장에 민간의 전문가를 임용함으로써 업무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창의적 조직문화로 활력을 키울 계획”이라며 “향후에 임용성과 분석을 거쳐 하반기부터는 개방형 직위 공모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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