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포격 도발]우리측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 美·中과 연쇄 협의

中 "현상황 심각히 우려…한반도 평화 중국 이익에도 부합"
한미 수석대표간에는 향후 대응과 공조 방안 논의
  • 등록 2015-08-21 오후 11:47:12

    수정 2015-08-21 오후 11:47:12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우리측 6자회담 수석대표는 21일 미국, 중국측 수석대표와 잇따라 전화 협의를 갖고 북한의 포격도발과 관련한 한반도 정세와 향후 대응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정부 당국자에 따르면 이날 저녁 황준국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우다웨이(武大偉) 중국 외교부 한반도사무특별대표는 한시간 가량 전화통화를 갖고 최근 한반도 정세에 대한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

이 당국자는 “중국측은 현 상황에 대해 심각히 우려하고 있다고 언급하고,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이 남북한뿐 아니라 중국의 이익에도 부합한다고 했다”며 “이를 위해 양측이 공동으로 노력해 나갈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또 “중국측은 현 상황과 관련해 건설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해 나갈 것이라는 입장을 표명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황 본부장은 “엄중하고 민감한 현안에 대해 한중간 긴밀히 협의해 나가는 것이 긴요하다”면서 “(한중) 양국이 전략적 협력동반자로서 지속적으로 긴밀히 협의하고 소통해 나가자”고 했다.

앞서 황 본부장은 이날 오전 미국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성김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와도 통화를 갖고, 북한 도발 이후 상황에 대해 설명하고 양국간 긴밀한 협의와 향후 대응에 대한 공조 방안을 논의했다.

이밖에도 정부는 북한과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러시아에도 주한 대사관과 현지 공관을 통해 북한의 도발 실태와 우리 정부의 대응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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