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창업주` 워즈니악 "애플워치는 예술…대박 낸다"

BBC와 인터뷰서 애플워치 극찬..갤럭시기어와 대조적
"기능적으로도 뛰어나..수백만명이 즉시 구입할 것"
  • 등록 2015-02-17 오후 5:36:07

    수정 2015-02-17 오후 5:49:22

스티브 워즈니악 애플 공동 창업주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애플워치는 예술이다. 수백만명이 애플워치를 살 것이다.”

그동안 애플에 대해 쓴소리를 마다하지 않았던 애플의 공동 창업주인 스티브 워즈니악이 애플이 오는 4월중 출시할 예정인 애플워치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워즈니악은 15일(현지시간) 영국 BBC와의 인터뷰에서 “애플은 다른 어떤 스마트워치 제조업체들보다 재미있고 흥미로운 워치를 만들어냈다”며 “애플워치 디스플레이는 마치 예술작품과 같았다”고 평가했다.

이같은 애플워치에 대한 극찬은 이례적인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실제 그는 지난해까지만 해도 삼성전자(005930) 스마트시계 갤럭시 기어를 두고 “쓸모없다”고 평할 만큼 스마트워치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여왔기 때문이다.

워즈니악은 “애플워치는 기능적으로도 매우 뛰어나다”고 전제한 뒤 “우리 주변에 얼마나 많은 당뇨병 환자가 있는지 보라. 이들이 애플워치를 통해 편하게 어느 때건 혈당량을 체크할 수 있고 하루 종일 그 수치 변화를 모니터링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애플은 이미 매우 거대해진 틈새시장을 가지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한 워즈니악은 “애플 제품을 갖고 있는 사람이라면 모두 애플워치를 구입하게 될 것”이라며 “그 가운데 수 백 만명은 제품이 출시되자마자 즉시 구입할 것이고 이는 선풍적인 인기로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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