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엘리스연구소, 2024 월드펫포럼 참석… "펫 카이로프랙틱 사업 진행 추진할 것"

  • 등록 2024-10-17 오후 4:05:07

    수정 2024-10-17 오후 4:05:07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포럼이 지난 12일 ‘펫가구 1500만 시대: 펫코노미 성장과 우리의 삶’을 주제로 ‘2024 월드펫포럼’을 서울 중구 명동 은행회관에서 개최했다.

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에 따르면 글로벌 펫케어 산업 규모는 2020년 2300억 달러에서 연평균 6.1%씩 성장해 2027년 3500억 달러로 증가할 전망이다. 글로벌 펫케어 산업은 △MZ세대의 부상 △펫 수명의 증가 △인구구조 변화 △근무 형태의 변화 △펫테크 발전 등을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 중에서 반려동물의 수명 증가로 의료비도 같이 상승하면서 펫보험 시장이 큰 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미래에셋증권은 2020년 51억 달러 규모인 글로벌 펫보험 시장 규모를 연평균 13.3% 성장해 2027년 121억 달러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포럼에 참석한 국제엘리스연구소는 펫 카이로프랙틱 사업에 대한 소견을 밝히며 ‘펫 휴머니제이션(Pet humanization)’이 대한민국에서 시작되길 적극 응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BONES HANDS ANIMALS 캡쳐 (사진=대한카이로프랙틱협회)
국제엘리스연구소 소장은 일예로 대한민국 숏츠 인기스타 ‘BONES HANDS ANIMALS’의 조회수 200만이 넘는 숏츠영상을 보여주며 “다양한 사업과 건강이 연결된 연구결과들을 접하며, 카이로프랙틱의 연결프로그램인 ‘펫 카이로프랙틱’부터 시작하게 되었다”라며 “펫 카이로프랙틱은 전세계 미래사업 중 가장 유망한 직업으로 촉망받고 있지만 한국은 아직 시작되지 않았다. 이제부터 펫 카이로프랙틱을 직접적인 사업으로 시작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카이로프랙틱(Chiropractic)은 척추나 골반 등의 교정을 통해 신경을 원활하게 하여 신체를 건강하게 한다는 의미로, 국제면허를 취득한 의사들만 진료할 수 있다.

현재 전 세계 60개국은 오래전부터 카이로프랙틱을 대체의학으로 지정해 합법적인 의료행위로 인정하고 전문의사들을 양성하며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세계 카이로프랙틱 연맹(WFC, World Federation of Chiropractic)은 주치의, 산후관리 적용, 자동차 시트 등 인체공학적인 기기적용에서도 인체에 무해함을 증명하는 등 눈부신 발전을 보이지만 국내는 카이로프랙틱 의사 면허가 갖춰져 있지 않다 보니 우후죽순으로 불법 카이로프랙틱을 시행하는 사람들로 이미지가 망가져 가고 있다.

국제엘리스연구소는“학위를 가진 카이로프랙틱의사들을 인정하고 교육해나가는 것이 우선과제라 생각한다. 대한민국도 1차 진료기관으로 자리잡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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