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외교부는 19일 이스라엘이 이란에 보복을 강행한 데 따라 재외국민 안전과 보호 대책 상황을 점검하는 본부·공관 합동회의를 개최했다.
| 이스라엘 요격시스템이 지난 14일 이란의 드론과 미사일 공격에 반응하는 모습.(사진=로이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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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선 외교부 제2차관이 주재한 회의는 홍석인 재외국민보호·영사 정부 대표 등 외교부 간부가 참석했고 주이스라엘 대사, 주이란 대사 등이 화상으로 참여했다.
회의에서는 이란 이스파한 지역에서 발생한 폭파 사건과 관련한 상황을 파악·분석하는 한편 현지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의 안전을 확인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외신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현지시간 19일 오전 이란 이스파한을 공격했으나 공격방식과 피해 규모 등은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고 있다.
강 차관은 중동 정세가 급변할 가능성을 주시해 본부와 공관 간 상시 연락 체계를 유지하고 재외국민 안전 확보에 힘을 쏟아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