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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디지털 뉴딜과 연계해 장비-네트워크-서비스로 이어지는 5G 선순환 생태계 조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5G 칩셋과 장비·단말 개발 관련 수요기업과 공급기업 간 협력의 장을 마련하고, 28GHz 대역에서 다양한 단말기를 활용한 기업간거래(B2B) 서비스의 활성화를 시급히 추진해야 한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5G 모듈·단말기 국산화 사업` 시작에 발 맞춰 단말기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정부 정책방향을 점검·공유하고, 산업현장의 애로사항 청취 및 발전방안 등을 논의했다. 해당 사업은 중소기업 컨소시엄을 중심으로 고가인 외산 모듈·단말기를 대체하기 위해 국산 기술력을 활용해 가격 경쟁력 있는 5G 모듈·단말기를 개발하고자 하는 사업으로, 연내 3.5GHz 통신모듈 개발 및 인증을 완료하고 개발 결과물을 다른 기업도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해 다양한 중소기업이 5G 단말기 시장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들은 가격경쟁력 있는 5G 모듈 및 단말기 개발을 위해 협력하고, B2B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정책협의체에 참여하는 등 5G 융합서비스가 조기에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역할을 해 나가기로 했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수렴된 의견들을 관련 정책 수립에 반영하는 한편, 대·중소기업 간 상생협력 노력도 한층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최 장관은 “5G 융합서비스 활성화는 코로나19라는 불확실성 속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범국가적 프로젝트”라며 “경제사회 전반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5G 성과를 조기에 창출하기 위해 산업계와 상시 소통·협력채널을 구축하고, 산업현장의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