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장관은 이날 오전 경남 거제시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를 방문, 노사간담회에 참석한 자리에서 이렇게 밝혔다. 그의 거제지역 방문은 오는 30일 조선업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을 앞두고 현장 상황을 살펴보기 위한 것이다.
이기권 장관은 “조선업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채산성 있는 선박수주와 강도 높은 자구 노력을 실행해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진단했다.
이를 위해 “이해 당사자가 강도 높은 자구 노력을 실행해 경쟁력을 확보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정부도 금융, 세제지원, 대체일자리 지원 등 대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조선업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채산성 있는 선박을 수주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며 “노사가 자구계획을 잘 이행해 외부에 믿음을 주는 게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이 장관은 대우조선해양 노사 간담회가 끝난 뒤 삼성중공업으로 이동해 노동자협의회, 협력사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이어가고 있다.
▶ 관련기사 ◀
☞ [대우조선 분식회계 의혹]②`대놓고 한 바보짓`, 고의일까 실수일까
☞ [대우조선 분식회계 의혹]①금감원도 말 못했는데, 감사원이 최초 확인?
☞ [대우조선 분식회계 의혹]③10년치 밝히겠다는 檢, 확인땐 배상은?
☞ 與 정유섭 “조선업계 부실책임 근본 원인은 산업부”
☞ 정은보 부위원장, 울산서 조선·해운업 협력업체 애로 사항 청취
☞ [데스크칼럼] 대우조선, 생명연장 꿈 버려라
☞ 檢, 대우조선해양 前CFO 구속영장 청구
☞ 대우조선 "소난골 해양플랜트 인도 위해 선주와 협의 중"
☞ 檢, 산은 부행장 출신 대우조선 前CFO 소환조사(종합)
☞ 검찰, 前 대우조선해양 재무총괄담당 부사장 소환 조사
☞ 조선·해운 애널리스트 방산업체 분석으로 이동
☞ 우리·KEB하나銀, 대우조선 여신등급 하향 움직임(종합)
☞ IBK기업銀, 국책은행 중 처음으로 대우조선 여신등급 강등
☞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조선왕릉'의 비밀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