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병호 “민주연구원, 문재인 패권세력 수구파의 본산”

개헌 결선투표제 도입 방해 내용 담긴 보고서 돌렸다 파문일자 회수
민주당과 친문세력 국민 앞에 사과하고 개혁의 도도한 흐름에 동참해야
  • 등록 2017-01-03 오후 4:13:29

    수정 2017-01-03 오후 4:13:29

[이데일리 선상원 기자] 국민의당 당대표 경선에 출마한 문병호 전 의원은 3일 민주당의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의 개헌 보고서와 관련해 “민주연구원이 문재인 패권 세력 수구파의 본산이라는 것을 적나라하게 드러낸 사건이라 아니할 수 없다”고 비난했다.

문 전 의원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민주당 정책연구원인 민주연구원이 개헌은 물론이고, 심지어 결선투표제 도입마저 방해하려는 내용이 담긴 문건을 작성해, 문 전 대표와 가까운 일부 정치인들에게만 돌렸다가 파문이 일자 부랴부랴 문서를 회수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전 의원은 “음험한 정치공작 음모라고 밖에 볼 수 없는 괴문서를 작성해 촛불혁명에 담긴 국민들의 뜨거운 개혁 열망을 정면으로 짓밟고 있다”며 “헌법 개혁은 구체제에서 누적된 적폐 청산의 첫걸음이자 전면적 국가개조의 당연한 귀결이다. 문재인 패권세력이 헌법 개혁을 막겠다는 것은 박근혜정권의 부패한 기득권을 그대로 물려받아 누리겠다는 오만한 의도에 다름 아니다”고 비판했다.

문 전 의원은 이어 “친문세력이 결선투표제 도입을 방해하려는 것은 무원칙한 선거 연대와 정치공학적 후보 단일화를 또다시 밀어붙여 국민들의 정당한 정치적 선택권을 침해하겠다는 독선적 속내의 표현이다. 국민의당은 민심의 명령이자 시대정신의 요구인 적폐 청산과 국가 개조를 방해하려는 그 어떠한 세력과도 끝까지 단호히 싸워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친문세력의 사과를 촉구했다. 문 전 의원은 “민주당과 친문세력은 하루빨리 양심과 상식을 되찾아 더 이상 낡은 기득권에 집착하지 말고 즉각 국민 앞에 사과하고 개혁의 도도한 흐름에 동참하기 바란다”며 문 전 대표와 친문세력의 태도변화를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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