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 1Q 영업익 1236억원...“1분기 최대 렌털 판매 달성”

  • 등록 2016-05-03 오후 4:23:52

    수정 2016-05-03 오후 4:23:52

[이데일리 유근일 기자] 코웨이(021240)는 연결 기준 올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3.2% 증가한 1236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13.8% 성장한 6237억원, 당기순이익은 22.7% 증가한 952억원을 기록했다.

코웨이는 △역대 1분기 최대 렌털 판매량 달성 △안정적 제품 해약율 관리 △주요 해외 법인 성장세 유지 △홈케어 사업의 매출 및 계정 증가 등을 1분기 실적 개선의 비결로 꼽았다.

1분기 실적에서 가장 눈에 띄는 성과는 35만대의 렌털 판매를 기록한 점이다.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한 결과다. 총 계정수는 579만 계정으로 늘었다.

코웨이는 “정수기, 비데, 공기청정기, 매트리스 등 전 제품군에서 판매고가 늘었다”며 “IoT(사물인터넷)가 적용된 IoCare 제품군 등 프리미엄 제품의 판매 확대가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렌탈폐기 손실금액을 100억원 밑으로 낮춘 것도 이익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1분기 렌털 제품 해약으로 발생한 손실은 9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렌털 매출의 2.6% 수준으로 지난해 평균 2.6%보다 1%포인트 낮아졌다.

말레이시아 법인과 미국 법인도 큰 폭으로 성장했다. 말레이시아 법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한 294억 원을 기록했고 미국 법인은 같은 기간 23.5% 성장한 165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매트리스 관리계정도 크게 늘었다. 매트리스를 포함한 홈케어 사업 부문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3.8% 급증했다.

이재호 코웨이 부사장(CFO)은 “2분기에도 IoT 관련 신제품 및 라인업 확장을 통해 제품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방판채널 영업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신규채널 전용 제품 확대를 바탕으로 시판채널 경쟁력을 강화시켜 현재의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자료=코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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