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용갑 기자] 모멘텀 부재 속에 코스닥 지수가 하루 만에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대부분 약세를 기록했다.
28일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3포인트(0.18%) 내린 686.76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기관이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기관은 58억원을 순매도하며 하루 만에 ‘팔자’로 돌아섰다. 반면 외국인은 35억원을 순매수하며 하루 만에 ‘사자’로 전환했다. 개인도 153억원의 주식을 사들였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류가 2.94% 내리며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다. 출판·매체복제와 컴퓨터서비스, 오락문화, 인터넷, 종이목재 등도 약세를 보였다. 반면 금속은 1.71% 오르며 최대 상승 업종에 이름을 올렸다. 금융과 일반전기전자, 음식료담배, 비금속, 유통, 방송서비스 등도 강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다수가 하락했다.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은 전일 대비 0.46% 내린 10만8700원을 기록했다.
카카오(035720),
메디톡스(086900),
로엔(016170),
바이로메드(084990),
휴젤(145020),
컴투스(078340),
코오롱생명과학(102940) 등도 약세를 보였다. 반면
코미팜(041960)과
GS홈쇼핑(028150)은 강세를 기록했다.
개별종목 중에선
이매진아시아(036260)(옛 웰메이드예당)가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에서 제외된 후 매매거래 재개 첫날 9.57% 상승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테마주로 분류돼 주가가 급등하다가 반 총장과 관련이 없는 것으로 알려진
파인디앤씨(049120)는 하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거래량은 6억3523만8000주, 거래대금은 3조2849억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3개를 포함해 477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 1개를 포함해 576개 종목이 내렸다. 125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