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이랜드차이나는 중국에서 두 번째로 큰 쇼핑행사인 연중따추(年中大促) 기간(18일~20) 티몰(天猫)에서 6840만 위엔(약 129억원) 매출을 올렸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매출(2660만 위엔)보다 157% 증가한 수치다.
이번 티몰 연중따추 행사에는 이랜드의 캐주얼 브랜드 2개와 SPA(제조·유통 일괄의류) 브랜드 3개, 여성복 4개, 남성복 2개, 아동복 2개, 내의 2개, 잡화 1개로 총 16개 브랜드가 참여했다.
이랜드는 지난 6개월간 전체 매출의 30%를 점유하는 상위 30개 상품을 선정하고 물량을 준비했다. 모바일 구매가 85% 이상 차지하는 인터넷 쇼핑몰 특성에 맞춰 고객 대상 사은품을 ‘모바일 데이터’로 제공했다.
이랜드는 올해 오프라인 점포와 온라인 채널을 연계하는 O2O(Offline to Online) 시스템을 구축해 재고 관리 효율을 높이고 매출 증대를 이뤄냈다. O2O 시스템으로 발생한 매출은 전체의 40%를 차지했다.
이랜드 관계자는 “지난해 광군제 때도 중국에 진출한 국내 기업 중 매출 1위를 기록하는 등 매년 이커머스 영역에서 기록을 세우고 있다”며 “이랜드가 중국 진출 20년 만에 이커머스 사업 영역에서도 제대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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