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업계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뉴코리아컨트리클럽(CC)을 운영하고 있는 신고려관광의 지분을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과 이웅열 코오롱그룹 회장, 단재완 해성그룹 회장 등에게 11%의 지분을 균등 분할 매각했다. 거래대금은 150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중공업(009540)은 신고려관광 지분 40%를 보유했다가 이번 매각으로 29%까지 낮아졌다.
신고려관광은 경기도 고양 있는 회원제 골프장 뉴코리아CC를 운영하고 있다. 이곳은 대기업과 재계 오너들이 동업자로 지분을 보유한 곳이다.
신고려관광은 지난 1960년대 친분이 깊던 최주호 우성건설 회장과 김종호 세창물산 회장, 단사천 한국제지 회장, 우제봉 경산개발 회장 등이 뜻을 모아 건설했다. 그 이후 지분 승계 등이 이뤄지면서 현대중공업, 동양고속, 김승연 회장, 이웅열 회장, 단사천 회장 등이 20%씩 보유한 형태로 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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