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현대차그룹 차량용 소프트웨어 핵심 계열사인
현대오토에버(307950)가 황경원 최고재무책임자(CFO)를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한다고 27일 공시했다.
현대오토에버 측은 “황 대표이사는 직무 대행으로 정식으로 대표이사가 선임될 때까지 이를 맡게 된다”고 부연했다.
황 CFO는 ‘재무통’으로 현대오토에버 전략기획실장을 맡아 왔다. 현대오토에버 전략기획실장도 역임한 바 있다.
회사 측은 또한 전임자인 서정식 대표이사에 대해서는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한다”고 설명했다.
서 전 대표는 앞서 KT그룹의 현대차 관계사 지분 고가 매입 의혹과 관련한 검찰 수사를 받아 왔다. 지난 20일에는 서울중앙지검이 서 전 대표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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