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홈쇼핑, '상생협력 방송' 상품 500건 돌파

  • 등록 2017-09-21 오후 3:29:38

    수정 2017-09-21 오후 3:29:38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공영홈쇼핑의 ‘상생협력 방송 지원사업’ 상품 수가 500건을 돌파하며 상품 판매액도 200억원(주문액 기준)을 넘어섰다.

공영홈쇼핑은 2015년 9월 상생협력 방송을 시작한 이후 올해 8말 말 현재까지 누적판매 상품 수가 529건에 달한다고 21일 밝혔다.

개국 첫해인 2015년 155건이었던 판매 상품 수는 지난해 262건, 올해는 8월 말 기준 111건이다. 누적 판매액은 약 217억원이다. 상생협력 방송 지원 사업은 정부·지방자치단체·협단체 등의 추천을 받아 선정하며 공영홈쇼핑이 선정된 상생협력 제품에 대해 8% 수준의 낮은 판매 수수료율을 적용한다. 일반 상품이 평균 23%의 판매 수수료율을 적용받는 것을 감안하면 중소기업 입장에서는 수수료 부담이 대폭 줄어드는 셈이다.

공영홈쇼핑에 따르면 상생협력 방송 선정기업인 연스토리는 이달 초 ‘연잎영양밥’을 방송 30분 만에 완판했다. 최근 입점한 인아트도 자사 제품 ‘더숲 원목 식탁세트’를 50분 방송에 1억원 이상 판매고를 기록했다. 처음 입점하는 제품들도 이같이 좋은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이강현 공영홈쇼핑 상생협력팀장은 “많은 중소기업이 좋은 상품을 개발하고도 TV홈쇼핑 진입 문턱이 높아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상생협력 사업은 이런 기업이 많은 잠재 고객과 만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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