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3년 금리 사상 첫 1%대 진입, 글로벌 저금리·저성장 반영

대통령 금리인하 언급에 금통위 기대감도 확산
  • 등록 2015-01-14 오후 7:11:26

    수정 2015-01-14 오후 7:11:26

[이데일리 김남현 기자] 채권시장에서 가격과 반대로 움직이는 금리가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특히 국고3년물 금리는 사상 처음으로 1%대에 진입했다. 한국은행 기준금리(2.00%)와의 격차도 3개월 만에 역전되는 모습이었다.

글로벌 금융시장이 저금리와 저성장을 반영하고 있는데다 박근혜 대통령이 신년기자회견에서 ‘금리인하’를 언급하면서 하루 앞으로 다가온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기준금리 결정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된 때문으로 풀이된다.

14일 금융투자협회와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3년물 금리가 전일대비 0.050%포인트 떨어진 1.974%로 고시됐다. 이는 금투협이 관련 금리를 고시하기 시작한 1995년 5월2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통화안정증권 1년물이 0.029%포인트 떨어진 1.959%를, 국고10년물이 0.064%포인트 내린 2.369%를, 국고30년물이 0.065%포인트 하락한 2.676%를 기록하는 등 장단기 전구간에서 역대 최저치를 보였다.

문홍철 동부증권 수석연구원은 “글로벌 환경이 금리하락을 부축이고 있다. 여기에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 발언도 시장에 금리인하 기대감을 확산시키기에 충분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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