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의 5분'…부산서 롤러코스터 정지로 탑승객 불안

최고 시속 105km 놀이기구 갑자기 멈춰
테마파크 측 "레일 이물질 감지로 안전장치 작동"
"이물질은 발견 못해…운행 재개한 후 승객 하차"
  • 등록 2024-10-18 오후 7:01:45

    수정 2024-10-18 오후 7:02:35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부산 기장군의 한 테마파크에서 롤러코스터가 승객을 태운 채 5분간 멈추는 일이 발생했다.

부산의 한 테마파크. (사진=뉴시스)
18일 테마파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0분경 ‘롤러코스터 자이언트 디거’가 운행 중 갑자기 정지했다.

당시 롤러코스터는 승객들을 태운 채 5분가량 멈춰 탑승객들이 불안에 떨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롤러코스터는 최대 높이 38m, 트랙 길이 1km로, 최고 시속 105km로 주행한다. 사고 당시 롤러코스터는 경사면이 아닌 평평한 구간에서 멈춘 것으로 알려진다.

테마파크 측은 안전장치가 레일 위 이물질을 감지해 자동으로 정지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레일에서 이물질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테마파크 관계자는 “롤러코스터 등 놀이기구는 안전장치가 매우 민감하게 작동한다”며 “안전 확인 후 운행을 재개해 승객들이 정상적으로 하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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