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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몬의 선택 참여 후 1년 간 생활 및 인식 변화에 대한 조사결과 응답자 320명 중 36%인 115명이 현재 연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20명은 솔로몬의 선택에서 매칭이 성사된 상대방과 만남을 이어가고 있었고, 5명은 조별 뒤풀이 모임 등에서 만나게 됐다고 답했다.
현재 연애 중인 115명 중 상대방과 결혼 계획이 있냐는 질문에는 90명(78.3%)이 ‘그렇다’고 했다.
최대 2개까지 응답할 수 있는 추천 이유 7가지에 대해선 추천 의향자 264명 중 64.4%(170명)가 ‘지자체에서 주관하는 사업이라 믿을 수 있어서’라고 답했다. 이어 43.9%(116명)가 ‘많은 사람을 만날 수 있어서’를 꼽았다.
성남시는 미혼 남녀에게 자연스러운 만남의 기회를 제공해 결혼에 관한 긍정적인 가치관을 확산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시 관계자는 “결혼은 비교적 상당한 시간을 요하는 과정이기 때문에 일정 시간 이후 후속 조사가 필요하다”면서 “연애 중인 상대방과의 결혼 계획이 78.3%로 나타나 결혼 커플이 계속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솔로몬의 선택 행사는 앞으로 5차례(4~8차) 더 열린다. 이 중 4·5차는 신청 마감했고, 6·7·8차 솔로몬의 선택 참가자 300명을 오는 9월 13일부터 10월 4일까지 시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한다.
주민등록지가 성남이거나 지역 내 기업체에 다니는 27~39세(1984년~1996년생)의 직장인(자영업, 프리랜서 포함) 미혼 남녀가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