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대 한국어문학부와 국제교류처는 ‘한국어 예비교원 국외·파견 실습 사업’의 하나로 오는 25일까지 카자흐스탄에서 예비교원 연수를 시행한다. 카자흐스탄에서 한국어 예비교원 연수를 받는 모습 (자료=국민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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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국민대(총장 유지수) 한국어문학부와 국제교류처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국립국어원의 ‘한국어 예비교원 국외·파견 실습 사업’의 하나로 오는 25일까지 카자흐스탄에서 예비교원 연수를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예비교원 연수는 국립국어원이 첫 시행하는 사업으로 국내 학부와 대학원에서 한국어를 전공한 학생 12명을 선발한 뒤 국외에서 현장 실습을 하며 현지 교사들의 한국어 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동은 국민대 교수가 연구 책임을 맡았고 조남호 명지대 교수, 이수연 국민대 교수, 정연희·이효정 국민대 교양대학 교수 등이 현지 파견 및 국내 연수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예비교원 연수를 마친 학생들은 내달과 오는 10월 두 차례에 걸쳐 카자흐스탄 알마티 지역 및 캅차가이 지역에서 △현지 수업 참관 △모의 수업 진행 △한국 문화 체험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동은 교수는 “중앙아시아 강제 이주 80년을 맞아 고려인 후손들에게 우리글과 문화를 알리게 되는 뜻깊은 사업이다”며 “교육 역량 강화와 카자흐스탄 한국어교육계와의 활발한 소통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