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조정 효과' 두산인프라, 1Q 영업익 1112억..전년比 194%↑

유럽·중국 매출 증가..경쟁심화로 상위업체 수혜
2Q부터 매출 증가·구매가 절감 효과 등 본격화
  • 등록 2016-04-19 오후 3:07:58

    수정 2016-04-19 오후 3:07:58

독일 뮌헨에서 열린 ‘바우마 2016’에 참가한 두산인프라코어 장비 모습. 두산인프라코어 제공.
[이데일리 최선 기자] 두산인프라코어가 지난해 실시한 구조조정 효과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큰폭으로 증가했다.

두산인프라코어(042670)는 19일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378억원)보다 194.2% 증가한 1112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1939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전분기 대비로는 흑자전환했다.

매출액은 1조4336억원으로 전년동기(1조5301억원)보다는 6.3% 감소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자회사 두산밥캣과 중국사업의 매출이 증가했지만 신흥시장 회복이 지연돼 전체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소폭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순이익은 영업이익 증가와 외화환산이익 등으로 전년동기, 전분기 대비 흑자전환한 796억원을 기록했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이달중 영업양도되는 공작기계사업부문을 제외한 실적”이라며 “지난해 실적도 공작기계사업부문을 제외하고 재결산해 비교했다”고 설명했다.

사업부문별로는 중장비와 엔진사업 매출액이 각각 3668억원, 96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16.3%, 35.6% 감소했다.

하지만 구조조정 효과로 중장비 사업은 전년동기 대비 흑자전환해 169억원의 영업이익을, 엔진사업은 969.3% 증가한 86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회사측은 구조조정에 따라 약 800억원의 비용이 감소했고 2분기부터 매출 증가와 구매가 절감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두산밥캣은 매출 9700억원의 견조한 외형성장을 유지했지만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9.7% 감소한 857억원을 기록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유럽과 중국시장에서의 매출이 증가한 반면 신흥시장은 매출감소를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중국시장은 굴삭기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고 업계의 경쟁이 심화되면서 두산인프라코어와 같은 상위업체로 수혜가 집중될 것이라고 회사측은 내다봤다.

자료: 두산인프라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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