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0.43%(2.58포인트) 상승한 600.81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지수가 종가상 600선을 넘어 마감한건 2008년 6월 이후 처음이다.
개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에 나서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이날 기관은 125억원 개인은 160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기관은 이날 닷새 만에 코스닥 시장에서 순매수로 돌아섰고, 개인은 6거래일 연속 매수우위를 이어갔다. 반면 외국인은 코스닥 시장에서 이틀 연속 순매도에 나섰으며 이날은 196억원 어치를 팔았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전반적으로 빨간불을 켰다. 대장주 다음카카오(035720)가 0.13% 상승해 소폭 강세로 장을 마쳤고, 메디톡스(086900)와 CJ E&M(130960)이 각각 5%, 8%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오테크닉스(039030)는 3% 넘게 올랐고, 컴투스(078340) 로엔(016170) CJ오쇼핑(035760) GS홈쇼핑(028150)도 나란히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상승한 업종이 하락한 업종 보다 많았다. 방송서비스 출판매체복제 섬유의류 일반전기전자 정보기기 제약 업종 등이 올랐고, 운송장비 소프트웨어 디지털컨텐츠 금융 업종 등은 내렸다.
아이티센(124500)과 소프트센(032680)이 동반 급등했다. 소프트웨어 산업진흥법 개정에 대한 수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아이티센은 가격제한폭 까지 치솟았고, 소프트센은 9% 가까이 상승했다. 현대정보기술(026180)이 시스코와 클라우드 제휴 소식이 전해지며 12% 넘게 급등했다. 오킨스전자(080580)가 저평가 분석에 사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고, SBS콘텐츠허브(046140)는 중국 콘텐츠 사업 호조에 힘입어 5%대 강세로 장을 마쳤다.
이날 거래량은 5억 4901만주, 거래대금은 2조 8284억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12개 종목을 포함해 516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해 470개 종목이 내렸다. 64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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