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원장에 박창식(65) 전 새누리당 의원을 임명했다고 6일 밝혔다. 임기는 2027년 9월까지 3년이다.
박 신임 원장은 MBC 드라마제작국 연출자, 김종학프로덕션 대표이사, 한국드라마제작협회장, 제19대 국회의원 등을 두루 거치며 한국 문화콘텐츠의 해외 진출에 힘쓴 전문가다.
이를 바탕으로 국제문화교류 전담 기관인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의 위상을 강화하고 해외 각국과의 문화교류를 활성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문체부는 전했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한국의 높아진 문화적 위상만큼 국제사회에서 문화발전에 앞장서야 하는 우리의 역할과 책임도 커지고 있다”며 “신임 원장이 문화콘텐츠 전문가로서 순수예술과 전통문화 등 다양하고 창의적인 우리 문화가 세계 곳곳에 뻗어나가도록 힘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