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가수 싸이의 흠뻑쇼 콘서트장에서 여성의 신체 일부를 촬영한 10대 몰카범이 경찰에 붙잡혔다.
|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사진=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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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서부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카메라 이용 등 촬영) 위반 혐의로 고교생인 A(17)군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은 “콘서트장에서 휴대폰으로 몰카 찍는 사람이 있다. 입구 횡단보도에서 범행을 시도하고 안쪽으로 뛰어 들어가고 있다”는 시민의 제보를 받고 수색을 시작했다.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경찰은 대학 입구에서 A군을 발견하고 인근 지구대로 경찰관과 함께 임의동행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압수한 A군의 휴대전화에서 여성 관람객들의 신체 일부를 몰래 찍은 듯한 사진들을 확보했다.
경찰은 휴대전화를 디지털 포렌식 의뢰하는 등 자세한 범행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