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시는 정발산동 밤리단길 디저트 카페거리와 식사동 구제거리, 흥도동 성사골 음식문화거리 3곳을 관광특화거리로 지정했다고 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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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발산동에 위치한 밤리단길은 공방과 엔틱가구점들을 시작으로 카페와 맛집들이 들어서며 형성된 거리로 밤가시마을의 경리단길이라는 뜻의 밤리단길로 불린다.
식사동 구제거리는 구제의류를 취급하는 업체들이 자생적으로 모여 형성된 거리로 모델 겸 배우 배정남이 쇼핑을 하는 장면이 방송을 통해 노출되며 유명세를 탔다.
거리에는 약 100여개의 구제 의류 업체가 입점해 있으며 일상복은 물론 파티복, 웨딩드레스 등 쉽게 찾아보기 힘든 의류도 만날 수 있다.
홍도동의 성사골 음식문화거리는 주차장 등 시설이 갖춰져 있는데다 삼송지구, 창릉신도시와 일산, 화정, 원당을 잇는 고양시의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는데다 인천공항과도 근접해 향후 외국인 관광객의 방문도 기대되는 곳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관광특화거리 지정을 통해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수 있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며 “고양시 내 숨은 관광자원을 적극 발굴·육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