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시스템즈, 산업용 로봇 감속기 해외의존도 낮춘다

경량박형 BSR 개발…가격경쟁력서 외산제품보다 탁월
  • 등록 2020-05-25 오후 3:55:12

    수정 2020-05-25 오후 3:55:12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해외의존도가 높은 산업용 로봇 감속기 시장에서 국내 중소기업의 기술력이 주목을 받고 있다.

경남 창원에 있는 제조전문기업 본시스템즈는 지난 1월 감속기 설계 및 개발기술을 통해 이노비즈(기술혁신) 인증을 받았다. 감속기는 제조산업에 없어서는 안 되는 핵심부품으로 이 회사는 최근 자체적인 기술을 통해 BSR(Bon Speed Reducer·사진)이라는 신형 감속기를 개발했다.

(사진= 본시스템즈)
회사측에 따르면 현재 국내 감속기 시작은 해외 의존도가 매우 높은 상태다. 필수적인 부품이지만 일본을 비롯한 일부 선진국들이 감속기 수요의 대부분을 담당하고 있어 국산 제품의 비율을 높일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항상 나왔다.

본시스템즈의 BSR은 경량박형의 가벼운 구조로 만들어져 기존의 제품보다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 가격경쟁력도 우수하지만 성능도 기존 제품에 비해 뒤떨어질 것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회사측은 “BSR이 국내 감속기 시장의 새 지평을 연다면 국내 산업계도 탄력을 받을 것”이라며 “감속기는 스마트 팩토리 산업에서도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부품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스마트 팩토리 산업에서 사용되는 기계에도 감속기는 예외 없이 사용되기 때문에, 국내산 감속기가 높은 비중을 차지할수록 국내 제조 산업계는 새로운 원동력을 얻게 되는 셈이다.

한편 본시스템즈는 지난해 경남 창원시가 지정한 ‘창원형 강소기업’으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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