反통합파 지역위원장 "개혁 정체성 지키겠다" 창당추진 선언문

햇볕정책 계승..개혁신당창당에 함께 해달라
  • 등록 2018-01-22 오후 3:10:17

    수정 2018-01-22 오후 3:10:17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국민의당 반통합파 지역위원장들이 22일 개혁신당창당 추진 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안철수 대표가 범보수진영 대권후보가 되려는 권력욕과 꼴찌정당을 만든 책임을 모면하고자 꼼수로 합당을 강행하고 있다”며 “우리는 당의 개혁 정체성과 햇볕정책을 지키고 계승하기 위해 불법적 전당대회를 저지하는 한편 개혁신당을 창당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반통합파 지역위원장들은 “우리 국민은 눈앞의 선거 승리만을 위한 무원칙한 정치공학과 국민감동없는 통합을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원칙과 상식을 무시하고 꼼수로 이뤄지는 보수대야합의 길은 결코 정의로운 길이 아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제 창당의 초심으로 돌아가 우리당의 정체성을 지킬 개혁신당 창당에 함께 해달라”며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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