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리코, 3D 프린터 대중화 위해 솔리드웍스 ‘맞손’

‘솔리드웍스월드 2016’에서 솔리드웍스와 호환 솔루션 발표
솔리드웍스 설계 프로그램 통해 3D 출력…사용자 편리성 제고
  • 등록 2016-02-16 오후 2:30:25

    수정 2016-02-16 오후 2:30:25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오피스솔루션 전문기업 신도리코(029530)는 세계적인 3D(3차원) 설계 프로그램 전문 기업 다쏘시스템과 손을 잡고 3D프린터 대중화에 나선다.

신도리코는 독자개발한 3D 프린터 ‘3D WOX’(사진)가 다쏘시스템의 3D 설계 프로그램 ‘솔리드웍스’에서 바로 출력하는 최적의 솔루션을 개발했다고 16일 발표했다. 이 과정은 3D설계 프로그램에서 별도의 파일 변환 작업 없이 출력 명령을 내리는 최초의 사례다.

이 회사는 이번 솔루션을 통해 3D 프린터 붐을 일으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MS오피스와 같은 응용 프로그램에서 명령을 내리면 일반 프린터에서 문서를 쉽게 출력하는 것처럼 3D 프린팅이 쉬워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사는 협력의 첫 성과로 지난 1월 31일부터 2월 3일까지 미국 달라스에서 열린 3D 설계 부문의 전문가 행사인 ‘솔리드웍스월드 2016’에 참가해 자사의 3D프린터를 소개하고, 양사가 공동 개발한 신도리코-솔리드웍스의 호환 솔루션을 대대적으로 홍보했다.

지안 파올로 바시 솔리드웍스 CEO는 “신도리코 3DWOX는 다양한 혁신기능을 갖추고 있다”며 “솔리드웍스로 출력하며 새로운 3D프린팅 트렌드를 열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철우 신도리코 홍보실 이사는 “솔리드웍스와의 제휴로 신도리코의 글로벌 브랜드 ‘신도(Sindoh)’는 3D프린터 시장을 선도하는 이미지를 갖게 됐다”며 “하드웨어 전문회사 신도리코와 글로벌 소프트웨어인 솔리드웍스의 협력은 사용자 측면에서 크게 도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 신도리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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