洪 장관, 개성공단 자금, 핵·미사일 개발 전용 증거자료 “없다”

“증거자료를 확인한 것처럼 내용이 와전된 것은 제 잘못”
  • 등록 2016-02-15 오후 3:44:04

    수정 2016-02-15 오후 3:47:17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홍용표 통일부 장관은 15일 개성공단 자금의 북한 핵·미사일 개발 전용 의혹과 관련 증거자료 여부를 놓고 논란이 거세지자 증거자료는 “없다”고 밝혔다.

홍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개성공단을 통해 들어간 자금이 미사일 개발에 쓰인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고 이와 관련 자료도 있다고 말했다”며 “그러나 (증거자료는 핵개발 자금 전용) 우려가 막연한 이야기가 아니라는 것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해명했다. 이어 “증거자료를 확인한 것처럼 내용이 와전된 것은 제 잘못이다. 증거 자료 얘기를 한 것이 아니다”라고 했다.

홍 장관은 외통위 위원장인 나경원 새누리당 의원이 ‘장관, 증거자료가 있다는 얘기가 아니라는 거냐’는 확인 질문에 “네”라고도 답했다.

그는 “상황의 엄중성을 감안해서 제가 알고 있던 모든 내용을 이야기한 것”이라며 “엄중성과 우려에 대해 막연하게 이야기 한 것은 아니고 여러 경로를 통해서 보니까 돈의 70%가 노동당 서기실 등으로 들어갔다는 것을 생각해서 그렇게 이야기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 장관은 지난 12일 개성공단 북한 근로자 임금의 북핵 개발 자금 전용과 관련한 “여러 관련 자료를 갖고 있다”고 말해 논란이 됐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이즈나, 혼신의 무대
  • 만화 찢고 나온 미모
  • MAMA 여신
  • 지드래곤 스카프 ‘파워’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