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웹우주망원경은 인류최대우주망원경이라는데 과연 사실일까. 제임스웹우주망원경은 허블우주망원경의 뒤를 잇는 현존 가장 강력한 망원경으로 지금까지 관측하지 못한 빅뱅 이후 우주 최초의 별과 은하를 관측하기 위해 개발됐다. 이보다 강력한 망원경이 기획되고 있을 수 있지만 실물로 이를 넘어서는 망원경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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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웹우주망원경은 마치 벌집처럼 지름이 1.32m인 정육각형 거울 18개를 붙인 거대한 거울을 탑재한 형태다. 적외선 관측을 하기 위해 지구로부터 약 150만km 떨어진 라그랑주 L2 포인트에 도착해 주경, 태양 가림막 등 주요 관측 부분을 전개했다. 거울을 다 펼치면 지름이 6.5m로 허블의 2배 정도 규모로 넓어 보다 많은 빛을 포착할 수 있다. 망원경은 ▲NIRCAM(근적외선 카메라) ▲NIRISS(근적외선 이미징 분광기) ▲NIRSPEC(근적외선 분광기) ▲MIRI(중적외선 기기)를 이용해 관측 작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우주 기원 실마리 기대
손상모 미국 우주망원경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제임스웹 우주망원경은 가시광선 영역을 관측하는 허블 우주망원경과 달리 적외선 영역을 이용해 관측을 하며, 그동안 관측할 수 없었던 영역의 우주 역사를 비롯해 별과 외계행성의 탄생과 관련된 비밀, 외계행성의 대기 성분 분석을 통해 외계생명체의 존재 가능성에 대한 과학적 근거를 제공해줄 수 있다”며 “지금 이 순간도 망원경이 계속 관측을 하고 있다. 앞으로 더 높은 해상도로 더 많은 은하를 관측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