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전력 확보' 국가서 AI발전 가능…전력망법 통과시킬 것"

25일 '국회 AI와 우리의 미래 창립 세미나' 참석
"지금보다 넉넉하게 전력 준비…정치가 할 일"
"국회서 AI시대 준비…역사에 기억될 것"
  • 등록 2024-07-25 오후 3:34:51

    수정 2024-07-25 오후 3:34:51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가 “정치인이 인공지능(AI) 시대에 해야 할 것이 무엇일지 생각했다”며 “AI기술은 그 전력량을 감수할 수 있는 나라에서 발전할 수 있다. 전력 수급을 지금보다 넉넉하게 준비하는 것이 정치가 할 일”이라고 25일 강조했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한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국회 AI와 우리의 미래 창립 세미나’에 참석해 이같이 AI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력 확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 대표는 “정치인이 AI 기술 발전을 위해 해야 할 일은 AI 전문가들을 불러 홍보하는 것이 아니다”며 “정치는 법·제도를 트렌드에 맞게 미래 지향적으로 만드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혁신과 발전을 지원하고 관전하는 게 정치의 몫이라고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그는 챗GPT의 전력소모량을 언급하며 “결국 전력량을 감수할 수 있는 나라에서 AI가 발전할 수 있다”며 “전력 수급을 지금보다 넉넉하게 준비하는 것이 정치가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한 대표는 송전망 확충이 중요하다며 원전의 가능성도 언급했다. 또 “전력망 관련 법안이 통과되지 못하고 있지만 이를 통과시키겠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또 “국민의힘은 오늘 방송4법과 특검법을 (더불어민주당으로부터) 막기 위해서 싸울 것이고 이길 것”이라며 “오늘의 싸움은 역사에서 기억되지 못하겠지만 우리 국회에서 AI시대를 진지하게 준비하는 것은 역사에 기억될 것”이라고 했다.

앞서 한 대표는 이날 오전 이성권 의원실 주최로 열린 ‘국회 디지털경제3.0포럼 창립식 및 세미나’에 참석해서도 AI 기술 수성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AI의 기술 발전에 대해 대단히 관심이 많고 위기감을 느낀다”며 “우리나라가 (AI 기술 발전의) 물결에 뒤처지거나 이 시간을 놓쳐서 2진급으로 뒤처지면 어떻게 하느냐는 위기감을 느낀다”고 했다. 그는 “지금 미·중 갈등의 핵심도 AI 기술에 대한 패권 전쟁”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완벽 몸매' 화사의 유혹
  • 바이든, 아기를
  • 벤틀리의 귀환
  • 방부제 미모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