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올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전자투표와 전자위임장을 도입하는 기업이 대폭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한국예탁결제원은 올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전자투표 이용을 신청한 기업은 (9일 기준) 총 147사라고 밝혔다. 유가증권 61개사, 코스닥 83개사, 코넥스 1개사, 비상장 2개사로
한국전력(015760)공사
대우인터내셔널(047050) 등 주요 상장사들도 신청 완료했다.
예탁원 관계자는 “3월 넷째 주 주주총회 개최 법인의 경우, 3월 둘째 주까지 이용신청이 가능하다”며 “전자투표·전자위임장 도입 상장사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9일 기준 전자투표 계약사는 총 764사로 유가증권 상장사의 33.4%(257사), 코스닥 상장사의 41.8%(486사)가 전자투표 계약체결 완료했다고 밝혔다. 전자위임장의 경우 계약사는 총 705사이며 유가증권 상장사의 28.2%(217사), 코스닥 상장사의 40.8%(474사)가 계약체결 완료했다. 이 중 올들어계약을 체결한 회사는 전자투표가 269개사, 전자위임장이 274개사인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주주들은 한국예탁결제원 전자투표·전자위임장 사이트(http://evote.ksd.or.kr)에서 전자투표·전자위임장 제도를 도입한 회사의 리스트와 전자투표 행사기간 등 자세한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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