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코스닥, 외인·기관 쌍끌이에 나흘째 상승

  • 등록 2015-12-18 오후 3:09:13

    수정 2015-12-18 오후 3:09:13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코스닥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나흘째 휘파람을 불었다. 종이목재, 출판, 제약 등이 상승세를 주도했다.

1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9.34포인트(1.42%) 오른 667.45에 마감했다. 654.36으로 0.57% 하락하며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이 매수로 전환하면서 상승 반전 장중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04억원, 417억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673억원어치 팔았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312억원 매수우위였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 출판매체복제가 3% 뛰었다. 제약, 음식료담배, 소프트웨어 등은 2% 올랐으며 제조, 컴퓨터서비스, 통신장비 등도 강세였다. 비금속만 홀로 약세였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셀트리온(068270) 카카오(035720) CJ E&M(130960) 동서(026960) 메디톡스(086900) 바이로메드(084990) 코미팜(041960) 로엔(016170) 파라다이스(034230) 등 대부분이 올랐다. 컴투스(078340)만 약보합 마감했다.

세부 종목별로는 용현BM(089230)과 현재 최대주주인 현진소재(053660)가 대규모 자금 투입, 부실 자회사 정리라는 호재에 이틀째 상한가를 쳤다.

코렌(078650)은 4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 발행 결정 소식에 11% 뛰었으며 시큐브는 현금 및 주식배당 결정으로 8% 상승했다.

우리기술(032820)은 300만주에 가까운 전환사채(CB) 전환 물량 추가 상장에 따른 부담으로 4% 약세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 데뷔한 메가엠디(133750)는 24% 급락하며 장을 마쳤다.

이날 거래량은 5억8190만주, 거래대금은 2조7345억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3개를 포함 742개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311개종목이 내렸다. 74개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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