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교수는 국정화 행정예고가 사실상 확정된 지난 11일 오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트위터에 “대통령과 집권여당이 우리 헌법에 명시된 상해임시정부의 법통을 정면으로 부정하는 것은 실로 해괴한 일이 아닐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서 “집단으로 실성을 했나 보다”고 덧붙였다.
국정화 반대 시위 논란에도 교육부는 12일 오후 2시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중학교 ‘역사’ 교과서와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의 발행체제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황우여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직접 대국민 발표문을 낭독하며 “역사적 사실에 입각한 균형 잡힌 한국사 교과서 개발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명확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