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큰 고비였던 인도 환경부의 승인 절차가 끝남에 따라 포스코는 다시 부지 매입 작업에 착수할 수 있게 됐다. 환경부의 제재로 포스코는 지난해 8월 이후 부지 매입 작업을 진행하지 못하고 있다. 오리사주 제철소 부지는 국유지 89%와 사유지 11%로 구성돼 있다. 포스코는 부지매입이 끝나는 대로 1단계 400만t 규모의 일관제철소 착공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대법원에 계류 중인 광물 탐사권에 대한 판결 여부와는 별개로, 제철소 건설에 착수한다는 것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인도 환경부 결정사안에 대해 환영하며, 지난 8월 인도 환경부 지시에 따라 중단됐던 부지 매입 절차 등을 계속 진행해 나갈 것"이라며 "현지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제철소 건설을 계획대로 성실히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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