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보는 우리 수출기업 정보제공 차원에서 K-SURE 해외신용정보센터 홈페이지를 운영하며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지만, 481만개사에 이르는 국외기업 신용정보 빅데이터의 업종·국가별로 묶은 분석 보고서를 내놓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K-SURE 해외신용정보센터 홈페이지 내 보고서&자료-국외기업보고서 카테고리에서 무료로 받아볼 수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많은 국외기업이 2020년 코로나19 확산 여파에서 빠르게 벗어났다. 섬유제품 제조업 등 매출액이 빠르게 늘면서 2022년 전 업종에 걸쳐 매출액이 전년대비 20% 이상 증가했다. 그러나 비제조업의 경우 금속가공제품 제조업을 중심으로 수익성이 악화했으며 부채비율도 꾸준히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도 대부분 기업이 코로나19 확산 여파에서 벗어났으나 2022년 기준 베트남 제조업과 중국 비제조업은 성장성이 둔화했다. 중국 비제조업의 경우 수익성과 안정성도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무보는 K-SURE 해외신용정보센터 홈페이지 중 해외 구매기업(바이어) 정보검색 시스템 검색 결과에 신용등급 등을 추가 제공하고 HS코드 기반 검색 기능을 도입 중이다. 또 최근 인공지능(AI) 활용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탑재한 별도의 무역보험 빅데이터 플랫폼 ‘K-Sight’를 선보였다.
장영진 무보 사장은 “이번 보고서가 우리 기업의 수출 의사결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공사 보유 빅데이터와 첨단기술을 접목해 해외신용정보의 미래 허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