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한미가 19~20일 서울 국방부에서 제2차 한미 우주협력 토의식 연습(TTX)과 제21차 국방우주정책 실무협의회(SCWG)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TTX와 SCWG는 최병옥 국방부 방위정책관과 존 힐 미 국방부 우주·미사일방어 부차관보가 공동대표로 한미 주요 관계관들이 참가했다.
우선 이번 TTX는 한미 국방부간 두 번째로 진행한 정책적 수준의 토의식 연습이다. 우주영역에서의 잠재적인 위협에 대한 대응방안과 억제에 대한 양국의 일치된 이해(unified understanding)를 제고하고, 중·장기적 측면에서 양국의 우주협력 방향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는 설명이다. 양국은 또 최근 식별되고 있는 북러 우주협력 가능성에 주목하고 관련 동향에 대한 평가를 공유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북러 간 정찰위성 기술 협력 등에 나설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한미 국방부가 이번 TTX에서 김 위원장의 우주기지 방문 동향을 세부적으로 분석하고 예상되는 협력 분야 등을 평가한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앞으로 한미는 TTX와 SCWG에서 논의된 결과를 충실히 이행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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