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 IP 활용 사업·e스포츠 진출 등 성장성 기대 -IBK

  • 등록 2020-07-13 오후 3:08:50

    수정 2020-07-13 오후 3:08:50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IBK투자증권은 13일 WI(073570)에 대해 방탄소년단(BTS), 카카오프렌즈, 펭수 등 다양한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관련 사업을 기대할 만하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WI(더블유아이)는 지난 2018년 모바일 액세서리 전문기업 ‘위드모바일’을 인수한 후 여기에 외부 IP를 결합한 관련 상품 생산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이에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25% 가량 성장한 240억원 수준을 기록하며 빠른 외형 성장을 보여준 바 있다.

이건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각각 10억원 수준을 기록해 흑자 전환에 성공한 만큼 새로운 성장 단계에 들어선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이 회사는 핵심 IP로 ‘카카오프렌즈’ 하나를 보유하고 있었지만 올해에는 추가로 ‘BTS’, ‘펭수’, ‘벤츠’ 등 관련 IP를 획득했다. 이 연구원은 “이러한 킬러 IP 확보에 성공함으로써 하반기에도 안정적인 실적 성장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1980년대 초반~2000년대 초반 출생한 ‘MZ세대’는 자신이 추구하는 가치를 소비하고, 독특하고 재미있는 가치를 우선시하는 등 ‘유희적 소비’라는 신조어를 만들었다”라며 “이들의 소비 행태에 맞춰 IP 비즈니스는 성장세를 보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WI는 신성장 동력으로 이스포츠(E-Sports) 연계 사업 역시 준비중이다. 이 회사는 SK텔레콤(017670)과 미국 컴케스트가 설립한 글로벌 이스포츠 기업 ‘SKT CS T1’에 20억원을 투자해 지분 2%를 확보했으며, SKT CS T1의 게임 콘텐츠 제작 및 IP를 활용한 굿즈 판매 사업에도 참여했다.

이 연구원은 “이스포츠 산업의 성장세가 빠른데다가 스폰서십, 중계권 비용 외에도 티켓과 상품 판매 사업의 성장률 역시 두자릿수 이상을 보여줄 것”이라며 “사업영역 확대를 통한 추가적인 성장을 기대할 만하다”고 내다봤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화사, 팬 서비스 확실히
  • 아이들을 지켜츄
  • 오늘의 포즈왕!
  • 효연, 건강미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